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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근육 키우기 열풍

◎앵커: 여성미가 변하고 있습니다. 요즘 여성들은 부드럽고 날씬하기보다는 탄력있고 단단하게를 더 선호합니다. 조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보디빌딩과 울퉁불퉁한 근육, 더 이상 남성들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이제 여성들도 근육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유산소 운동 기구가 아니라 팔과 다리, 배 등의 근육을 키워주는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들이 인기입니다.

마른 몸 대신 근육질 체형이 아름다운 몸매의 전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12주만에 근육질로 변신시켜준다고 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책이 국내에도 소개되면서 이런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희아(직장인): 팔 근육하고 배, 종아리, 처진 거보다 탄력이 있고 좀 탄탄해 보일 수 있을 정도로.">

균형잡히고 탄력있는 몸매를 위해서는 남성들도 하기 힘든 실내 암벽 등반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상체의 군살을 없애주는 동시에 팔의 근육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어 날로 여성 회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권투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지는 벌써 2, 3년 정도 됐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체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돼 특히 직장 여성들이 많습니다.

<박은주(직장인): "사무실 나와도 집에 오면 피로가 되게 쌓이고 이랬는데 운동하고 난 이후부터 스트레스도 별로 없는 것 같고..">

<김광선(복싱체육관 관장): "여성 회원이 6, 70명 정도로 전체 회원의 3분의 1 정도는 차지...">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고 이상적인 몸매에 대한 인식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여성들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SBS 조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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