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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에 주력

◎앵커: 국운융성의 큰 계기가 왔다, 국내 정치에 힘이 붙고 국제외교를 주도하게 됐다. 그러나 당장은 경제 문제 해결이 급선무다, 청와대측의 진단입니다. 하남신 기자입니다.

○기자: ASEM 정상회의를 엿새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이 회의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이정빈 외교부 장관은 노벨상을 수상하자 아셈기간 중 갖자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각국 정상들의 안전과 주변질서 유지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을 뿐 노벨상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노벨평화상을 계기로 김 대통령의 대내외적인 위상이 한 차원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히고 있습니다.

취임 3주년이 되는 내년 2월까지 무엇보다 경제 회복에 주력하면서 민생안정과 남북 관계의 진전이라는 과제를 담담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께서는 우리 민족과 역사에 대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시며 앞으로도 계속 당면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실 예정입니다.>

특히 정계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김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나 거국내각 구성과 같은 초당적인 조치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고위당국자는 말했습니다.

SBS 하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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