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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도 가세

◎앵커: 이렇게 유통업계 전반으로 카드사용 거부 움직임이 확 산되자 BC 카드사 주주인 은행들이 오늘 맞대 응에 나섰습니다. BC카드를 거부하는 백화점에 대해서 지로업무를 중단하겠다는 것인데 보다 못한 시민단체의 중재로 일단 양측은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측의 공세로 BC카드사가 수세에 몰리자 주주사 인 12개 시중은행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백 화점들이 카드취급을 계속 거부할 경우 은행 공동으로 지로수납과 현금자동이체 업무를 전 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승권 차장(시중은행 카드사업팀): 백화점이 강력하게 나온다면 저희들로서도 고객 민원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지로 자동이체 부문이라 든지 그 다음에 결재 부분쪽에 대해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BC카드와 백화점 3사는 오늘 YMCA 중재로 만나서 양측의 입장을 조율했지 만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BC카드가 수수료 인하 방침을 밝힘에 따 라 내일부터 상설위원회를 구성해서 수수료 인 하 시기와 폭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금융감독원도 양측의 자제를 촉구했 습니다.

<이창수 과장(금융감독원 비은행감독국): 소비 자보호 문제 측면에서 문제가 되고 건전한 신 용카드 질서유지 차원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당사자 간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촉구공 문을 보내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그러나 수수료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감독권을 발동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김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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