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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체트 곧 석방

◎앵커: 반인륜 범죄혐의로 기소돼 영국에서 체포됐던 칠레의 전 독재자 피노체트가 1년 남짓한 연금 생활 끝에 결국 풀려나게 됐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정부는 지난 98년 런던에서 체포돼 연금상태에 있 는 칠레의 전 독재자 피노체트를 풀어줄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석방의 표면적인 이유는 피 노체트의 건강 악화입니다. 그러나 실질적 이유 는 피노체트의 신병 처리를 둘러싸고 서로 관 할권을 주장하는 유럽 국가들 간의 외교 마찰 때문입니다.

중국인 18명이 컨테이너에 숨어 미국에 밀입국 하려다가 세 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진 채 시애틀 항구에서 적발됐습니다. 모두 2, 30 대 남자들인 이들 밀항자들은 중국을 출발해 3 주에 걸친 항해로 태평양을 건넌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독일 헌법이 여성의 군복무를 제한하는 것은 남녀평등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유럽 사법재판 소가 판결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뒤 만들어진 현행 독일 헌법은 여성의 전투부 대 근무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쿠바소 년 엘리안의 신병문제를 놓고 법무부와 이민국 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엘리안이 미국 에 머물기를 바라는 쿠바 망명자들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BS 홍지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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