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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회부터 성황

◎앵커: 중장년층을 향수에 젖게 하는 악극이 공연 때마다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악 극 '비내리는 고모령' 역시 공연 첫날부터 대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배재학 기자입니다.

○기자: 어려웠던 시절 다함께 불렀던 유행가, 약간은 과장됐 지만 마음을 울리는 연기.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헌신적인 사랑을 쏟아 내는 어머니의 모습이 악극 '비내리는 고모령' 에서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이번 공연에도 지 난 93년부터 줄곧 무대를 지켜왔던 최주봉, 박 인환, 윤문식, 김성녀 등 국내 최고의 악극배우 들이 관객들을 옛 향수에 젖게 했습니다.

<김성녀(연극배우): 우리 어머니들의 얘기, 또 잊혀져 가는 우리 것, 그게 여기에 담뿍 있기 때문에 아마 그 향수, 고향을 느끼고자 하는 마 음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공연이 열린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는 첫회부터 모든 좌석이 매진돼 악극에 대한 시 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습니다.

<관객: 우리들의 삶의 그대로 모습들을 아주 가벼운 터치로 재현시킨다, 그런 의미에서 젊은 사람들한테도 아마 일종의 흥미있을 거라는...> <관객: 배고프고 고생이 다 생각나지요, 잘봤어 요. 좋았어요.> 악극 '비내리는 고모령'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 지 않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 삶의 모습을 되돌아볼 귀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 니다.

SBS 배재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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