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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제2공용어로

◎앵커: 21세기 일본은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초등학교, 중학 교의 수업은 사흘로 줄이자, 이런 대담하고 획 기적인 발상이 오늘 일본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총리의 자문기관이 그린 15 년에서 20년 뒤의 일본의 자화상, 도쿄 이왕돈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영어를 아예 일어에 이은 공용어로 만들어 공공간행물 도 일어와 영어로 발간하자, 초중학교의 강제 의무교육은 사흘로 줄이고, 이틀은 국가가 지급 하는 쿠폰으로 사설기관 등에서 스포츠와 예술 등을 배우도록 하자, 하나 같이 획기적인 발상 이라 논란에 불이 지펴졌습니다.

또 이미 고령 화 사회로 접어들어 장차 모자랄 수밖에 없는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 일본의 고등학교나, 대학 을 졸업한 외국인에게는 영주권을 주자는 개방 적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런 내용은 21세기 일본의 구상이라는 오부치 일본 총리의 사적 자문기관이 보고한 내용입니다.

<오부치 일본총리: 신산업·사회·국가를 만드 는 것은 개인의 상상력과 선구적 도전입니다.> 이 보고서의 이념적 바탕은 지금까지 관이 주 도해 온 일본 주식회사에서 국민 개개인이 주 역이 되는 민간주도의 신일본 벤처기업으로의 탈바꿈입니다.

그러나 민간주도의 이런 획기적 발상이 구체적인 정책실현으로 이어지도록 폐 쇄적인 정부 관료 조직을 움직일 수 있을지 오 부치 수상의 정치역량이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SBS 이왕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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