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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청신호

◎앵커: 지난 한달 수출액이 150억달러를 넘어서 한달치 실적으로는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무역수지 흑자 전망이 괜찮다는 얘기 인데, 그렇다고 마음 놓고 있을 정도는 못 됩니다. 이영춘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올해 무역수지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산업자원 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54억 8000 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8% 나 증가했습니다. 한 달 수출규모로는 사 상 최대치입니다. 수입은 131억 8200만달 러로 한 달간 무역흑자는 22억 9800만달러 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누 적흑자는 당초 전망치 40억달러를 초과한 43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조환익(산자부 무역투자실장): 반도체 수 출의 호조뿐만이 아니라, 컴퓨터, 철강, 석 유화학 제품, 선박 등 대부분의 주종 품목 이 약 2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 수입이 지난 4월 이후 매달 평균 8000 만달러 가량씩 줄고 있는 점도 흑자달성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이런 추 세라면 올해 무역흑자 100억달러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다만 하반기에도 고유가 현상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중국과 의 무역마찰, 원화절상 등의 악재는 남아 있습니다.

더욱이 다가온 7, 8월 휴가철은 계절적으로 수출 비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이 기간에 기업들이 어느 정도 선전하느냐 가 흑자목표 달성에 관건이라고 전문가들 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SBS 이영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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