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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강화

◎앵커: 선거비용 축소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더욱 날카 로워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청와대에 공개질의서를 전달했습니다. 양윤석 기자입니 다.

○기자: 윤철상 의원의 발언이 말 실수라는 민주당의 거듭된 해명은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무시됐습니다.

<하순봉(한나라당 부총재): 민주당 지도부가 증 거 있느냐 그럽니다, 원 세상에 자백 이상 더 좋은 증거가 어디 있습니까?> <안택수(한나라당 의원): 불법선거운동을 자행 했다고 당의 당직자가 양심선언 했지 않습니 까?> 이회창 총재도 공세의 전면에 나섰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결연한 각오로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서 이 정권의 부정 과 부패를 국민 앞에 고발하고 민주주의를 바 로 잡아야 합니다.> 이 총재는 대통령의 사과와 검찰, 선관위 책임 자에 대한 처벌도 요구했습니다. 대변인과 총재 비서실장은 청와대를 방문해서 책임자 처벌과 은폐의혹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대통령께서는 여당 의 총재로서 응분의 책임을 느끼고 국민에 대 해서 사과하고, 관련자에 대한 즉각적인 사퇴조 치 및 처벌을 하여야 합니다>라는 것을...

의원총회가 끝난 뒤에는 소속 의원들이 검 찰총장과 중앙선관위원장을 항의방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도 당사에서 대규모 규탄대회 를 갖기로 했습니다. 4.13총선 직후부터 부정선 거대책특위를 가동해 오면서도 공감을 얻어내 지 못했던 한나라당, 이번 파문을 계기로 그 동 안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당분간 여당을 몰아쳐갈 태세입니다.

SBS 양윤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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