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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목욕 통증 치료

◎앵커: 욕조 안에 빠른 물살을 일으켜서 통증을 줄이는 진동 목욕법이 관절염치료에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 다. 배나 내장의 지방을 감소시키기도 한다는데 이주상 기자가 자세한 내용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진동욕조입니다. 관절염환 자가 욕조안에 들어가 진동을 발생시키면 욕조 안에는 빠른 물살이 일어납니다.

고려대의대 연 구팀이 관절염 환자 15명에 대해 하루 30분씩 20여 회, 이 욕조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 통증이 3배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동에 너지가 마사지효과를 일으켜 혈액순환을 도왔 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강운규 교수(고려대의대 재활의학과): 진동이 우리 몸에 전달되면 마사지 효과를 통해서 혈 류나 피로물질을 빨리 배출시킬 수 있는 그런 기전을 가진다고 보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부비만이나 성인병의 원인이 되 는 내장 지방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일반 온 욕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 제로 한 달 동안 진동욕조 치료를 받은 환자의 복부를 CT촬영해 본 결과 겉부분의 복부피하 지방과 가운데의 내장지방량 모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려대의대 연구팀은 이 런 진동욕조를 이용한 치료가 특히 40대 이상 의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면서 적절한 운동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SBS 이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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