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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잇따라

◎앵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충남 서해안 지방은 강 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천항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 니다. 김상기 기자! ○기자: 네, 보령 대천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쪽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조금 뒤면 태풍의 중심이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대천항 앞바다는 지금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바람은 더 강해지 고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곳은 초속 10m 이상의 강풍으로 몸을 가누기 조차 힘이 들 정도입니다. 4 내지 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서해안 일대는 각 항포구에 어선 1000여 척이 대피해 있으며 연안 여객선들도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오늘은 사리의 영향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올라가면서 서천군 장항읍 신 창리와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등 해안가 140여 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녹도항에 정 박해 있던 어선 10여 척이 강한 바람에 파손됐 습니다. 충남 서해안 지방은 오늘 밤 태풍의 중 심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오 늘 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 만조시간에 해수면 상승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또다시 침수 피해가 우려되 고 있습니다.

보령 대천항에서 TJB뉴스 김상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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