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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검색대 등장

◎앵커: 뉴욕 케네디공항에 몸이 그대로 드러나는 X-레이 검 색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엄광석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어떤 옷을 입어도 이 검색기 앞에 서면 알몸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따라서 신체의 은밀한 부분에 테이 프로 부착해 숨겨 들여오는 마약이나 어떤 흉 기도 이 검색기를 빠져 나갈 수는 없습니다.

바 디서치라고 불리우는 이 X레이 몸 수색기는 한 대 14만불, 우리 돈으로 1억 5000만원짜리로 미 국 관세청이 설치한 것입니다.

날로 교묘해지는 마약밀수와 테러사범을 적발해 내기 위해서입 니다. 알몸이 보여진다는 충격 때문에 프라이버 시 침해라는 비판이 일자 미국 관세청은 극히 의심이 가는 사람만을 골라 바디서치 앞에 세 우겠다고 말합니다.

<제리 시벨(수석 검사관): 옷 속을 완벽하게 투 시하기 때문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녀 검사관을 따로 두고 있습니다.> 현재 바디서치가 설치된 곳은 케네디 공항 외 에도 LA, 시카고, 휴스턴, 마이애미, 애틀랜타 등 6개 국제 공항입니다.

이제 테러리스트와 마 약 밀수범들은 더 이상 공항을 빠져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SBS 엄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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