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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6강 돌풍

◎앵커: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이형택 선수가 돌풍을 일으키며 16강에 올랐습니다. 한국남자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뉴욕에서 엄광석 특파원 이 보도합니다.

○기자: 파워의 이형택 선수가 끈질기게 따라붙는 세계 67위 슈틀러 선수를 물리치고 세계 16강에 올라서는 순간입니다. 첫 세트를 6:2로 제압한 이 선수는 둘째 세트를 3:6으로 내주었지만 3, 4세트를 내 리 빼앗아 3:1로 승리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4 세트에서는 한동안 4:1까지 뒤졌지만은 5게임 연속 따내는 뚝심을 발휘해 세계적 대선수로서 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이로써 선수는 세계 최다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노리는 세계 4위 샘프라스와 8강진출을 놓고 격돌하는 역사적 사건을 맞게 됐지만 그 자신은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합니다.

<이형택(삼성증권): 샘프라스 선수는 세계에서 가장 잘 치기 때문에 분석한다고 제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분위기가 아주 좋고 컨디션 도 좋기 때문에 지금 컨디션을 잘 유지해 가지 고 시합하면 좋은 경기할 것 같습니다.> <주원홍(삼성증권 감독): 심적으로는 부담이 없 거든요. 이제 올 때까지 다 왔고 상대가 샘프라 스기 때문에 자기가 오히려 더 편안하게 할 수 있어서 저는 아주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봅 니다.> 경기가 치뤄지고 있는 이 곳 뉴욕의 플러싱메 도 경기장에서 세계 16강 진출 돌풍을 일으킨 이형택 선수의 세계 언론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파워의 이형택 선수는 이제 세계적 수퍼스타 샘프라스와 맞대결하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SBS 엄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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