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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달러시대 오나

◎앵커: 이렇게 일단 소비자들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국제유가입니다. 배럴당 40달러 돌파도 시간 문 제라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어 위기감이 증폭되 고 있습니다. 고희경 기자입니다.

○기자: 석유공사에 설치된 국제유가 상황판입니다. 이미 배럴 당 30달러인 가격표시한도를 뚫고 올라가 가파 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 늘 뉴욕과 런던시장에서 배럴당 34달러를 돌파 했습니다. 하루 만에 1달러가 넘게 올랐습니다.

이처럼 고삐풀린 기름값은 앞으로도 25% 이상 올라 40달러 시대가 올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 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눈앞에 닥친 고유가 시 대, 우리 생활은 어떻게 변할까? 에너지경제연 구원은 국제유가가 25% 오르면 석유제품은 생 산원가가 16.7% 오르고 도시 가스는 1.6%, LNG 지역난방요금은 2.6%, 전력요금은 2.4%의 인상요인이 생긴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휘발 유 값은 1리터에 1400원을 넘어섭니다. 출퇴근 승용차로 한달 평균 200리터를 쓸 경우 기름값 은 지금보다 2만원 정도가 더 들어 30만원에 육박합니다. 에너지가격은 물론 물가불안 심리 를 타고 공산품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합니다.

<전호상(에너지관리공단 팀장): 우리나라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18%를 조명 부분에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가정이나 아파트, 건물 이런 산업체 등에서는 고효율의 조명기구 를 채택하면 에너지를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 다.> 전문가들은 세계 원유시장의 수급동향으로 볼 때 고유가 추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소비절약은 물론 체계적인 대비책이 필요 하다고 지적합니다.

SBS 고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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