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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울 17시간

◎앵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들 이 한꺼번에 몰려 최악의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기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까지 내리 면서 귀경길은 그야말로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최대식 기자, 정체가 어 느 정도나 심합니까? ○기자: 어제 오전부터 시작된 귀경길 정체는 아직까지도 풀리 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귀경길 정체는 비가 내 린데다 귀경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 의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 극심한 지 체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또 일부 역귀성 차량 들이 되돌아가는 하행선의 흐름도 좋지 못합니 다. 도로공사 상황실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구 간별 소통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 고 속도로 망향휴게소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상 행선에서 차량들이 더디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음 천안삼거리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상행 선보다는 역귀성 차량들이 늘어난 왼쪽 하행선 이 더 막힙니다. 다음은 중부 고속도로 음성휴 게소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상행선에서 차량 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호남 고속도로 논산 인터체인지 부근입니다. 조 금 전보다는 사정이 나아졌습니다마는 화면 왼 쪽 상행선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부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호법 분기점입니다. 빨간 후미등이 이어 진 화면 오른쪽 상행선에서 차량들이 거의 제 자리에 서 있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톨게 이트에서 톨게이트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 까지는 승용차로 17시간 20분, 광주에서 서울까 지는 17시간 5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도로공사는 앞으로도 6만여 대의 차량이 더 서울로 돌아와 귀경전쟁은 내 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 까지 서울 톨게이트에서 SBS 최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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