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부 강타 50명 사망

◎앵커: 태풍 사오마이는 이미 일본에서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기록적인 집중호우를 뿌리며 특히 중부지방에 큰 피해를 냈습니다. 도쿄에서 조윤증 특파원입 니다.

○기자: 초속 42m의 강풍을 몰고 온 14호 태풍 사오마이는 오 늘 오후 많은 비를 뿌리며 오키나와를 빠져나 가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 간 태풍 영향권에 놓였던 오키나와에서는 1만 여 세대가 정전이 되고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 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번에 나고야 등 일본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는 홍수에 취 약한 대도시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피해주민: 이런 지독한 비는 처음입니다.> 관측 이래 최고치였던 시간당 100mm의 강우량 은 50여 명에 이르는 사상자를 냈습니다. 더욱 이 신칸센 97개 열차가 폭우 속에서 19시간 동 안 멈췄던 사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사고 방지 를 위해 앞 열차와 거리가 3km가 되면 컴퓨터 제어에 의해 무조건 서버리기 때문입니다.

<승객: 먹을 것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또 나고야 일대 집중돼 있는 도요타 자동차의 11개 공장의 가동이 일시 중단돼 자동차 1만여 대 생산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밖의 피해 가 발생하자 지구온난화와 산지개발 등으로 늘 어만 가는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한 단계 높은 재해방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 습니다.

도쿄에서 SBS 조윤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