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대세잡기 총력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꼭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후보진영은어제 두번째 합동 TV토론회로지지층을 더욱 굳혔다고 진단하고남은 부동표 흡수를 위해총력 득표활동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어제 토론회를 통해이회창 후보의 집권능력과 3김 정치에 물들지 않은 정직성을가감없이 전달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민회의는 IMF 자금지원에 따른 국가위기 관리능력과 통일정책에 대한 김대중 후보의 식견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신당측은 이인제 후보가안정감있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이 후보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다는믿음을 심어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 후보진영은 이처럼 어제 토론회가호감을 갖고있던 유권자들을 지지층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하고남은 부동층 흡수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IMF 관리체제 돌입에 따라 증폭될 경제위기가열흘동안의 판세에 중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경제파탄에 대한 책임론과경제위기에 대한 해법을 적극 부각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경제위기가 고조되면서연고를 가진 후보가 특별히 없는 영남과 수도권에서부동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이번 한주동안 영남과 수도권에서유세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BS 최웅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