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업들 비상대책반 가동

정부가 자유변동환율제를전격 도입하기로함에 따라업계도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외환시장과 기업들의 준비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새로운 환경변화에 대해상당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환율변동에 늘 촉각을 세우고 있는삼성물산 외환거래실. 예상보다 빨리 환율제한폭이 폐지됨에 따라상당히 긴장된 모습이었습니다.주식회사 대우 외환부도 오늘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환율 자유화시대에 맞는외환거래기법을 마련하는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대형 종합상사들도기존의 환관리기법을 전면 재검토하고우선 환위험이 큰 단기금융은최대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차입규모가 큰 반도체와 항공회사,그리고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하는정유회사와 철강회사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들 업계는 우선 해외에서단기외채 대신 장기외채 중심으로 돈을 빌리고 외환전문가를 육성하고외환관련 대책회의를 수시로 갖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환위험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기법이 마련되지 못한 실정에서 기업들은 아직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채불안해하는 모습입니다. 결국 외환에 관한한 온실 속에서 자란 기업들은외국의 전문인력을 초빙하거나국내인력을 집중육성하는 등발빠른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에스비에스 강선우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