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극기로 난국돌파

혹독한 해병대 훈련을 경험할 수 있는해병대 겨울 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MF시대를극기의 정신으로 이겨나가겠다는직장인들과 학생들의 훈련 모습,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포 해병대 유격훈련장에낯선 함성이 가득합니다. 각양각색의 목소리, 나이, 성별만큼이나해병대 겨울 캠프에 참여한 이유도 가지가지. 이들에게 공통점은강인한 해병대 정신을 배워 가겠다는 각옵니다. 고된 훈련 뒤에 먹는 식사는음식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PT 체조로 기초체력을 다진 훈련 참가자들은장애물 극복훈련을 통해'하면 된다'는 해병대의 신념을몸으로 체득합니다. 참가자들이 의무적으로4천만원짜리 상해보험을 들어야할 만큼힘들고 어려운 훈련이지만4박5일의 훈련기간 동안중도 포기자는 없습니다.

전국민의 마음을 얼어붙게 한경제난국의 한파도해병대 겨울 캠프장의 열기 앞에서는봄눈 녹듯 사라져 버립니다. SBS 우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