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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 매각 검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산업의 전반적인 구조조정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인수위원회 일부 위원은 과다 중복투자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삼성자동차를 매각하는 방안도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경제계 전반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 1분과는 현재 자동차 산업에 대한 중복 투자가 어느 정도인지,정부차원에서강제로 조정할 필요성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의 자동차 사업 진출이 타당성은 있는지,인허가 과정에 정치적인 고려는 없었는지 여부가 중점적인 검토 대상입니다.인수위는 특히 정권말기에 이뤄진 삼성그룹의 자동차사업 진출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제 1분과의 한 인수위원은 우리 경제규모에 비해 자동차 산업에 과다투자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만큼 과감한 군살빼기가 단행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일부 위원은 현대와 대우자동차 두 회사만 남기고 기아자동차와 삼성자동차는외국자본에 매각하는 쪽으로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외환 위기와 관련해경제정책 담당자들의 직무 유기 혐의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을 사법조치 할 방침이라고밝혔습니다.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경제위기 원인에 대한 분석 자료를 재경원으로부터 넘겨받아 경제 파탄을 초래한 경제 정책 결정에 어떤 인사들이 어떤 권한을 갖고 관여했는지를밝혀 내기로 했습니다. SBS 정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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