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 10개기관의대전청사 입주를 위한 이사가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특허청이 오늘 처음으로15톤분량의 문서기록과 출원서류를옮긴것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5개월간 이사행렬이 계속됩니다. 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특허청은 오늘 대전청사에 입주할 예정인11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처음으로이삿짐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도착한 이삿짐은국내외 특허공고와 출원서류들로 5톤트럭 3대 분량. 특허청을 시작으로 이전작업에 들어가는통계청과 철도청등 이곳 대전청사로 옮겨지는 이삿짐 규모는 9천여톤으로11톤트럭 8백40여대 분량입니다.
함께 이전해오는 공무원수도 5천여명에 이릅니다. 가히 규모면에서 대역사로 불릴만한 정부대전청사의 이전소요기간은 5개월이걸립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지상 20층규모로 된 4개동 건물에 나눠 입주합니다. 특허청이 한개동 전체를 사용하는 것을 비롯해관세청과 산림청, 중소기업청이청사 전면 1동에 들어서고통계청, 조달청이 각각 나눠 입주합니다.
정부대전청사의 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대전광역시는 이제 '제2의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SBS 이용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