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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귀가 전쟁

지하철 7호선이침수된 지 오늘로 꼭 30일 째 입니다. 침수 사고 이후 7호선은 수동으로 운행되고 있는 데배차 간격이 길어진 데다 일찍 끊어져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서울 북부지역 주민들은 매일 밤극심한 귀가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신용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침수 이전 5분마다 운행되던 전동차가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밤 9시 40분 이후에는 운행이 끊깁니다. 시민들은 대부분 지하철이 일찍 끊긴다는 사실을 몰라 당황하기 일쑤.

특히 2호선에서 7호선으로 환승하려던 승객들은 역까지 와서야지하철이 끊긴 것을 알고 분통을 터뜨립니다. "지금 시각이 9시 50분입니다."지하철이 끊기고 임시운행버스를 타야만 하는 시민들은 때아닌 귀가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2차선 도로까지 나와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한꺼번에 버스로 몰립니다.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돕니다. 버스 안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이 매일 밤 극심한 혼잡에 시달립니다. 서울 북부 지역의 주민들이 언제 까지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 지아무도 분명한 대답을 아직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SBS 신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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