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한중정상회담이 끝난 뒤야당총재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중국 인사 13명을 초청해오찬을 함께 하면서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성회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찬장인 조어대에 초청된 중국인사들은김 대통령의 건강한 모습에우선 따듯한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김 대통령은 리수정 전인대 외사위 부주임에게덕담을 건네면서 분위기를 살렸습니다.야당 지도자 시절 세차례의 중국 방문때마다 도움을 줬던류수칭 전 인민외교학회장과는서로 두손을 꼭잡고 반가움을 나눴습니다.김 대통령은 몸이 불편한후성 전 사회과학원장에게는 건강을 염려하는인사를 건넸습니다.
김 대통령은 "어려운 야당시절에 걱정하고 도와준 친구들을대통령이 돼서 다시 만나게 되니감회가 새롭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SBS 성회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