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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손근영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손기자!예.

프로농구 오늘은 현대와 SBS의 경기가 있었지요?그렇습니다. 대전에서 경기가 있었는데요,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시작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상당한 빅카드로 관심을 모았는데 예상외로 지난해 우승팀 현대가 SBS에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김영성기자가 보도합니다.

골밑에는 맥도웰과 제키 존스. 외곽에는 이상민과 추승 균, 조성원. 완벽한 베스트 5를 갖춘 현대는 물샐틈 없는 조직력으로 초반부터 SBS를 몰아부쳤습니다. 컴퓨터 가 드 이상민의 날카로운 골 배급과 불도저같은 맥도웰의 파워앞에서 SBS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현대는 이상민과 맥도웰이 막히면 추승균과 조성원의 슛이 터졌습니다. 현 대의 슛은 던지는 대로 바스켓에 빨려 들어갔고 SBS의 슛은 던져도 던져도 안들어갔습니다.

SBS는 신인 윤영필 만이 제몫을 해 줬을 뿐 팀의 간판인 정재근과 김상식이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습니다. 3쿼터까지 무려 19점을 앞 선 현대는 4쿼터 들어 2진 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 이며 결국 91대 74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현대 의 이상민은 23득점에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센터 제키 존스는 혼자 2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오늘 경기가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은 5 천여명의 관중이 자리를 가득메워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 습니다.

SBS 김영성입니다.

내일 저녁 우리 축구대표팀과 중국대표팀 친선경기를 갖죠?그렇습니다. 내일 한중전은 김대중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맞춘 친선경기지만 두 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여서 대단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와 함께 단신 을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대표팀의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6월 정기전으로 당시에는 1대 1 무승부였습 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우리나라가 13승 5무 1패로 절대 우세지만 최근 중국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섣 불리 승리를 장담하기는 힘듭니다.

허정무감독은 새롭게 대표팀에 복귀한 고정운과 최용수, 박성배를 축으로 빠른 공격을 펼쳐서 다득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프로축구연맨 은 오늘 공청회를 열어서 효율적인 리그 운영방안과 마 켓팅 전략방안에 대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오늘 공청회에서는 연장전과 승부차기 제도의 존속여부. 정규 리그의 경기수 확대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습니 다. 또 내년부터 연고 구단이 없는 서울에서도 경기를 치 르자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스포츠국의 손근영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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