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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도체제 갈등

한나라당 전국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김윤환 의원이 돌연 부총재단 불참을 선언했습니다.실세 부총재단을 구성하려던 이회창 총재의 구상도 전면 백지화됐습니다.그 배경과 파장을 방문신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지도체제 갈등이 전국위원회 소집 전날 결국 겉으로 터져나왔습니다.어제만해도 부총재단에 참여할 것으로 보였던 김윤환 의원이 오늘 낮 돌연 불참의사를 밝혔습니다.김윤환 의원은 실세부총재단의 계파정치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실제로는 2인자로 대우하겠다고 한 이회창총재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데 대한 불만의 뜻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상황이 돌변하자 나머지 실세중진들도 태도를 바꿨습니다.이한동,김덕룡의원은 바뀐 상황을 이유로 다시 불참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기택 전총재권한대행만이부총재단 참여의 여운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실세 부총재단은 이제 실무부총재단으로 질적으로 바뀌게 됐습니다.이회창총재의 당초 구상도 흐트러지게 됐습니다.특히 이회창 김윤환 두 사람이 주류연합을 형성하며 당을 이끌어왔던 만큼 오늘 상황은 당의 진로에 적쟎은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여기에다 여권 일각에서 한때 TK연대론까지 제기했던 점을 감안하면김윤환 의원의 향후 행보는 정치권 구도변화의 한 변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게 됐습니다.

SBS 방문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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