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은 비주력 계열사를 팔고 총수의 사재를 출자하는 자구노력과 함께 외자를 적극 유치해 모두 73조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이들 그룹은 이 돈을 빚 갚는데 써서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박성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융권 자금을 독식해 몸집을 부풀려온 5대 재벌이 이제는 몸집을 줄여 빚갚기에 나서게 됩니다.우선 비주력 계열사와 사업부문매각대금 23조원.유상증자 20조원.외자유치 262억달러,약 30조원. 여기에 총수의 사재출연을 포함하면모두 73조원이 넘습니다. 이 자금으로 5대 재벌은 414%에 이르는 부채비율을 내년말에는 선진국 수준인 2백% 수준으로 낮추게 됩니다.
서로 다른 업종간의 빚보증액 12조7천억원도 연내에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재벌들의 이러한 노력을 전제로금융권도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경영 투명성을 보장하는 각종 제도적 장치도 마련됩니다.
99회계연도 부터는 계열사의 재무제표를 통합한 결합재무제표 작성을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이와 함께 법적 책임을 지는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와 함께이를 감시하는 사외 이사와 감사제도가 정착됩니다.
SBS 박성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