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금강산은 온갖 백골 드러낸듯한 장관이 일품이라 해서 개골산이라 부릅니다.5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인 겨울 금강산의 설경을 저희 SBS가 취재했습니다.홍지만 기자의 보돕니다.
눈이 그치고.. 겨울 금강산의 백미개골산의 비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하루에도 수없이 변하는 만물의 모습을 지닌 산 안개가 걷히면서 그 신비한 기운을 타고 세명의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앉습니다.병풍처럼 둘러싼 기암괴석하나같이 백골을 드러낸 듯겨울 개골산의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룹니다.
빙판이 되버린 산행길 50센치미터가 넘게 쌓인 눈을 헤쳐 나가노라면 숨이 목까지 차오르지만 눈내린 금강산의 절경을 보며감탄이 절로 나옵니다.금강문을 지나 펼쳐지는 새로운 비경구름이 걷힌 옥류동 계곡은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햇빛에 반사된 백설이마치 온세상의 금강석을 한 곳에 모아놓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눈내린 겨울 개골산을 바라보면서관광객들은 금강산이 겨울에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냐며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시루떡을 쌓은듯 도끼로 내려찍은듯..일만이천가지 형상을 가진 천하제일의 명산 금강산금강산은 동토의 겨울에도 조국 북녁땅 한 구석에서신화로 남아 그렇게 우뚝 서 있었습니다.
SBS 홍지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