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빚 독촉에 시달리던 50대 남자가자신의 가게에서 괴한들에게 두 발이 잘리는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51살 정모씨 가게에 괴한들이 들이닥친 것은 오늘 새벽 1시쯤.범인들은 다짜고짜정씨의 두정강이를 예리한 흉기로 자른뒤곧바로 달아났습니다.때마침 옆집 택시회사 세차장 직원이정씨의 비명을 듣고 가게로 달려갔을때정씨는 쓰러진체 두 다리에서 피를 몹시 흘리고 있었습니다.
정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응급수술을 받아 현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잘려진 정씨의 발목은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경찰은정씨가 최근 남의 돈으로 사채놀이를 하면서3억여원의 빚을 진 뒤 빚 독촉전화를 많이 받았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채무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외부인의 침입흔적이 없는데다정씨가 최근들어 십여개의 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자작극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BS 김정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