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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성탄절

◎한수진앵커 : 겨울답지 않게 날씨도 포근한 성탄절이었습니다. 특별한사건, 사고도 없어서 모처럼 마음 편안한 휴일, 젊은이들은 다만 눈 없는 것을 아쉬워 했습니다. 성탄절 표정을 우상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상욱기자 : 아기 예수의 생일은 온 세상 어린이들의 잔칫날이기도합니다. 영상의 포근한 날씨속에 많은 어린이들이 엄마,아빠와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습니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은 고적대의 흥겨운 가장행렬에 열심히손을 흔들면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어때? 재밌고 좋지?> <예.> <애기가 처음으로 맞는 성탄절인데 애기한테 보여주고싶어서 나왔어요. 같이...> 극장과 공연장도 가족끼리 나온 관객으로 초만원입니다.무대위에 펼쳐진 환상의 세계에 온가족이 정신없이 빠져듭니다. 시내 백화점도 뒤늦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하러 온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한아름 선물꾸러미를 받은 어린이들은 마냥 행복합니다. <아빠한테 기차선물 받아서 좋아요.> 가족을 잃은 은평천사원의 어린이들도 어려운 이웃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려 찾아온 손님을 맞아 모처럼 즐거운시간을 보냈습니다. <은평천사원 원생 : 사람들이 많이 와서요. 연극도 재밌게 보고 정말 즐거웠어요.>포근한 기온만큼이나 마음도 따뜻한 성탄절 하루였습니다. SBS 우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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