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한국경제는 국제 원자재 가격 흐름에큰 영향을 받게됩니다.올해 국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데 이어내년에도 국제 원유가가 8달러선으로떨어지고 다른 원자재값도 계속 하락세를보일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보도에 이민주 기잡니다.
내년에는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8달러까지떨어지는 사태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주요 산유국인 쿠웨이트의알 사바 재무장관이 오늘 말했습니다.알 사바장관은 앞으로 3년 정도는석유 수출에 의한 세입증가를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이런 저유가 행진이최소한 몇년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원유가는 지난해말부터 떨어지기 시작해아시아 원유시장의 기준유종인중동산 두바이유는 지난 24일 배럴당 9.97달러로 마감됐고 국제 석유가격의 기준이 되는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같은날 배럴당 10.11달러로 마감돼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구리와 니켈을 비롯한 기타 원자재값도올해 폭락을 거듭했습니다.아연과 설탕, 고무 등 22개 주요 원자재 동향을종합해 산출하는 CBB(커뮤니티 뷰로 브릿지)지수는년초에 비해 14% 이상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하락세가 공급과잉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내년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이런 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은국제적인 저금리 추세와 함께우리 경제가 IMF 체제를 극복하는데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BS 이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