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이나 집에서고기를 구어 먹을때 구이용불판이 노란색을 띤 황동제품일 경우 조심하셔야 겠습니다.황동제 불판 대부분에서 기준치이상의 납이 검출됐다는 검사결과가 또 나왔습니다.조민성기자가 보도합니다.
보기에는 먹음직 스럽습니다.그러나 이런 황동제 불판에 구운 고기에는 납이 상당량 묻어 있습니다.식픔의약품 안전청이 최근 시중에서 수거해 조사한 20개 황동제 불판 가운데 무려 17개에서 허용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조리 기구에서 검출되는 납의허용기준치는 1ppm ,그런데 구이용 황동제 불판에서 최고 429ppm까지 납이 검출됐습니다.17개 황동제불판에서 나온 납의 평균치는 백33ppm으로 나타났습니다.현재 황동제 불판을 사용하는 업소는 6만여개 업소가운데 6%인3천6백여개인것으로 식약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불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무쇠에서는 납등 유해 금속이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황동제 구이불판에서 이렇게 납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재료단가를 낮추기위해 값이 싼 폐자재나 불순물이 많이 섞인 황동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식약청에서는 현재 아무런 제한이 없는 구이용 불판에 대한 원료기준을 새로 만들어 위반제품은 모두 폐기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SBS 조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