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오늘부터 일제히 바겐세일에 들어갔습니다.하지만 소비자들은 올해 세일 아닌때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너무 자주하는 세일행사에 오히려 백화점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이홍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화점 세일 안내문이 또 붙었습니다.가격 할인뿐 아니라전자제품과 상품권 등 사은품에추첨을 통해 경품까지 제공해할인에 추가 할인혜택을 주고 있습니다.하지만 고객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올들어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의 세일 일수는 모두 80일.평균 4,5일에 한번꼴로 할인판매를 한 셈입니다.
여기에 경품 행사와 사은품 행사를 벌인 기간이 보통 팔, 구십일 정도.년중 절반 정도를 정상판매가 아닌할인 판매를 실시한 셈입니다.물론 백화점도 고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그러나 잦은 할인판매는정상가격으로 구입한 소매자만 손해를 본다는불신 풍조를 낳게 됩니다.또 가격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제조업체에까지피해를 입힐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SBS 이홍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