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 8시뉴스에서보도해 드린안구밀매 사기사건의 용의자가오늘 범행을 자백했습니다.검찰은용의자 박수완씨의 진술과SBS의 취재자료를 바탕으로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윤영현기자의 보돕니다.
경미한 대출사기 건으로 서울지검 의정부 지청에 자수해있던박수완씨는안구밀매를 미끼로 사기행각을벌여온 사실을 시인했다고검찰이 밝혔습니다.박씨는 검찰조사에서지금까지 7,8명을 상대로안구를 팔아주겠다고 속여알선료로 7만원에서 2백여만원까지받아챙겼다고 자백했습니다.SBS가 입수한안구밀매 사기범의 비밀노트에 적혀있던경기도 평촌의 이모씨도간밀매 브로커라고 진술했습니다.
비밀노트의 맨뒷장에 이름이 써있어사기단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강윤석씨는주민등록증을 주워서 도용한 이름이라고용의자 박씨는 밝혔습니다.검찰은 SBS로부터 넘겨받은비밀노트와 취재자료를 바탕으로피해자들을 소환해용의자 박씨와 대질신문을벌이기로 했습니다.
SBS 윤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