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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세 계속 징수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동요하는 교직사회를 다독거리기 위 해 나섰습니다. 김 대통령은 폐지를 검토했던 교육세를 그대로 놔두면서 교직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규 기자 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먼저 교육개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겪고 있는 교직사회의 전환기적 아픔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교육 발전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 다. 구체적인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교육부와 예산 관계처가 협의 하여 교육세의 존치를 포함해서 적극적인 대책 을 수립함으로써 교육재정 확보에 차질이 없도 록 하겠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교직사회를 동요시키고 있는 공무원연금제도 개 선 방향에 대해서도 분명한 태도를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연금 부담금을 일부 전용한 것 이외에는 현직에 계신 교직자 여러분들의 기득 권에는 결코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을 나는 여 러분들에게 확실히 다짐하는 바입니다.> 김 대통령은 또 처우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통해 교육자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 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대적 여망인 교육개혁 의 성공을 위해 개혁 추진에 교육자들이 적극적 으로 동참해 달라고 김 대통령은 거듭 당부했습 니다.

SBS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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