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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사고 잇따라

◎앵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 따라 많은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조 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6시 반쯤 전북 김제시 백구면 독자마을 앞 도로에서 전주에서 군산 방면으로 가던 프레지 오 승합차를 뒤따라 오던 에스타 승합차와 2톤 트럭이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프레 지오 승합차 운전자 42살 고영웅 씨가 숨지고 5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내렸던 눈이 얼 어붙어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 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시간 뒤인 새벽 7시 반쯤에는 전북 완주군 산관면 월안 2교에서 전주에서 남원 방면으로 달리던 부로엄 승용차 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엘란트라 승용차와 충돌해 31살 양해욱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어젯밤 10시 50분쯤에는 충남 연기군 소정면 소정대교에서 조치원에서 천안쪽으로 가던 프린 스 승용차와 맞은 편에서 오던 그랜저 승용차가 정면 충돌해 35살 한기조 씨를 비롯한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 이 많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BS 조 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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