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직영 백 화점을 만들어서 재벌들이 운영해 온 기존 백화 점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정국 기자가 취 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목동에 문을 연 행복한 세상은 중소기업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백화점입니다. 상표는 대 부분 눈에 익지 않은 것들입니다. 그러나 제품 의 질은 여느 대기업 제품 못지 않습니다.
<정혜옥( 서울 등촌동): 소품 종류가 종류가 많 고 싼 것 같아요.> <김혜선 (서울 목동): 고가품은 아니래도 우리 가 그냥 보통 사람들이 쓰기에는 그냥 편안한 상품인 것 같아요.> 일반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상품들이 고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은 싸구려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매장 전체를 유럽풍의 명품 백화점 구조로 배열했습니다.
<이승웅 사장(행복한 세상): 명장들이 많이 있 습니다. 그런 제품들을 진열을 해서 인근 공항 에 입출입하는 외국인들에게까지도 이런 제품을 소개해 나갈 생각으로 있습니다.> 또 품종이 다양하지 못한 중소기업 제품의 특성 을 감안해 여러 업체의 제품을 한 군데로 모아 보관했습니다.
<신보선(입점업체 직원): 일반 백화점 같은 경 우에 대기업 위주의 상품 구성이 전개되고 있는 데 이곳에서는 지금 중소기업에게도 단독 매장 을 구성할 수 있는 그런 이점이 있기 때문에 판 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행복한 세상의 개장 첫날인 오늘 고객들을 끌어 모은 데는 일단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 고객 들이 지속적으로 이곳을 찾아줘야 비로소 중소 기업 전문 판매장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SBS 이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