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용카드 기능은 물론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도 있고 주민등록증까지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만능 카드가 나왔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카드 몇 개나 갖고 다니세요?> <한 7개 정도 갖고 다니는데요...> <신용카드, 버스카드, 진료카드.> 다가올 새천년에는 카드를 몇 개씩 갖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됩니다. 비자 카드사 가 선보인 스마트 카드입니다. 기존 카드에 있 는 자기띠 대신 IC칩을 붙여서 정보 저장 용량 을 100배 이상 늘렸습니다.
IC칩은 카드의 두뇌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부가 서비스 가 카드 하나로 가능하게 됐습니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는 물론 전화, 버스, 의료 카드로 사용 할수 있으며 개인 ID카드와 전자화폐로도 이용 이 가능합니다.
<김영종 사장(비자코리아): 칩을 수용함으로 인 해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카드에 집어 넣게 되는 다기능 원 카드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BC카드도 신용카드로 증권 업무까지 볼 수 있 는 사이버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역시 IC칩이 내장돼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분실에 따른 위변 조의 우려도 말끔히 해소했습니다. IC칩 카드는 당분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 비스에 들어간 뒤 새로운 부가 서비스가 계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SBS 김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