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줄 몰랐다"…전처 살해 40대 심신미약 변명에 유족 울분 "피해자가 임신한 줄 몰랐나요?", "네. 몰랐습니다." 재판장의 질문 직후 피고인의 짧은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일순간 법정 공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