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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조차 주담대 라는 말즐임을 사용하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오늘 8시 뉴스에서 주담대 라는 말줄임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들었습니다.
앵커와 자막에서 모두 주담대 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주담대가 뭔가요? 주택담보대출 아닙니까?
말줄임을 사용한다고해서 얼마나 시간을 아끼고 뉴스 전달력이 높아질까요?
시간은 1초도 안될 것이고 뉴스 전달력은 매우 떨어집니다. 더구나 주담대 라는 말의 뜻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방송에서, 더구나 뉴스에서 이런 식의 말줄임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 판단됩니다.
자막도 잘 활용되어야 하는 것이구요.
만일 인터뷰에서 일반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사용되었을 경우에는 '주담대 : 주택담보대출' 이라는 자막을 표시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전문기술용어, 영어 대문자 머릿글 등등 자막으로 설명을 표시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흔히 말줄임은 은어와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일부 집단에서 자신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의사소통의 방법으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전문 용어도 아닙니다. 단지 특수 집단, 직업군, 연령대 에서 사용하는 은어일 뿐입니다.
도소매시장 상인들이, 공사장 인부들이, 은행원들이, 공인중개사들이, 투기꾼들이, 경찰들이, 검사들이, 청년들이, 학생들이 사용한다고해서 뉴스와 같은 방송에서 아무런 걸러짐없이 사용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추가 설명이 똑 필요한 것입니다.
그와 같은 것들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말줄임을 단순히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자 한다는 식의 잘못된 판단에서 사용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개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