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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의료급여제품인가요? 뉴스에서 보도를 안 해주면 국민들이 호구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 의료기 업체에서 일회용 드레싱 제품이 새로 나왔다고 판촉을 나왔습니다.
일회용플라스틱 드래싱키트입니다.

기존에도 일회용플라스틱 드래싱키트가 있습니다.
단, 안에 포함되어 있는 포셉이 플라스틱입니다.

그런데, 똑같은 모양,똑같은 구성에 플라스틱인 포셉을->철제로 바꿔서 사용할수 있는 제품을 나라에서 보험으로 인정을 했습니다.
가격을 한 개당 약 3000원을 받고요..

이 제품 없어도 병원에서 의료용 트레이, 의료용 포셉을 소독해서 멸균으로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감염성 질병에만 (예: 에이즈/매독/결핵등등...)에 보험을 해준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그냥 모든 드래싱에 사용해도 보험을 해준다고 승인을 냈습니다.

맹장등 간단한 소독에도 이 제품을 모두 사용하는 겁니다.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고 쓰고 버리고.....

이 돈은 결국은 의료보험비잖아요?
이런걸 모아서 희귀성 난치병에 사용할수 있도록 해줘야되지 않나요?

모 병원에서는 철제포셉이 너무 아까우니깐 모아서 다시 업체에 주더랍니다.

얼마전에 잘 받고 있던 항암치료도 23년부터는 보험에서 제외를 시킨항목들이 많아졌습니다.

뉴스에서 이런걸 보도 안 해주시면...도대체 누가 이런걸 바로 잡습니까?

단편 뉴스말고 1시간이상..... 의료보험 이대로 괜찮은가? 좀 해주세요.


병실도. 떡하니 2인실도 보험을 해줍니다.죽고사는 사람들에게 의료보험 해택을 줘야지요.
2인실 안쓰고 4인실, 6인실 쓴다고 사람이 죽지는 않찮아요?

전국민의 의료보험을 만든 취지를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병실로 보험인정? 일회용품 보험인정? 보다는 생명과 직결됐지만 보험혜택을 못 받고 있던 것부터 보험의 영역으로 확대를 해야 순서가 맞는게 아닐까요?

그러고도, 돈이 철철철 넘쳐나면 그때서 병실도 보험 해줘도 되잖아요? 늦지 않찮아요? 누가 죽지도 않고....

도와주세요. pd님.....이건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