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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배우님 수상소감 조작 실화인가요??

벌써 해외뉴스에도 sbs의 왜곡보도 관련 기사 나왔어요. cnn에서도 보도했습니다. https://www.cnnindonesia.com/hiburan/20230314150004-220-924885/sbs-respons-tuduhan-misoginis-soal-pidato-michelle-yeoh-di-oscar-2023

정말 부끄럽습니다! 애초에 영화를 봤거나 배우님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었으면 배우님이 하시는 말씀이 어떤 뜻인지 알았을텐데. 아니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최소한의 상식이 있다면 알텐데 정말 게으른 보도입니다. 아니 게으른걸 넘어 사악한 보도입니다. 차라리 아무런 보도를 하지 않는게 나을뻔했습니다. 고의적인 자막편집에 음성조작 까지? 이게 가짜뉴스가 아니면 무엇이 가짜뉴스일까요? 요즘 유튜브에서 해외연예인이면 모를거라 생각해서 자막 조작해서 가짜뉴스 만들던데 sbs가 딱 그 수준이군요.

여성 배우가 오스카 여우주연상이라는 가장 높은 자리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수상소감을 얘기해도 곧이곧대로 듣지 않고, 믿지 않고, 남성 기자에 의해 의도가 곡해된 기사가 쓰이고, 자막과 음성을 날조당하는것. 여성의 뜻이 곡해되서 전달되는 것. 이것이 바로 여성혐오이고 안티페미니즘입니다. 다른게 여성혐오나 안티페미니즘이 아니고요. 이게 바로 맨스플레인이고 가스라이팅 입니다.

일개 기자가 자아표출하는거 보기 역겹습니다. 시청자들은 일개 기자의 사견 듣고 싶지 않습니다. 시청자들이 궁금한건 오스카 수상배우인 양자경의 생각이지 일개 기자인 김광현 씨의 해석이 아닙니다. 당신의 역할은 양자경의 생각을 곧이곧대로 전달하는것이지 거기에 멋대로 추측과 곡해를 덧붙이는 것이 아닙니다.

더 슬픈건 이렇게 국내외로 비판이 빗발치고 시청자 게시판, 방통위에 항의가 들어와도 sbs 보도부에서 반성은 커녕 눈도 깜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단겁니다. sbs가 진정으로 부끄러움을 안다면 사과문 공개하시고 왜곡보도한 김광현 기자, 관련 보도 승인한 관계자들 징계 및 퇴출 시키십시오. 아무런 징계가 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닙니다. sbs의 진정성 있는 대응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