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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 보도는 이제 그만

11월 24일 저녁 sbs 뉴스에서 남가주한국학원 교장들이 자기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근거없는 소문을 퍼트리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방송을 했다.
한 교장의 얼굴을 10초 가량 정지 화면으로 내 보내면서 말이다. 마치 그 사람이 그런 것처럼 말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니다.
뭐든 제대로 알고 방송이라는 것을 해야한다.
남가주한국학원은 알다시피 미국의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교장들이 받는 pay는 한 달에 몇 백불에 불과하다. 그것도 형식적 pay가 그렇지 교장으로 학교를 운영하면서
과외로 들어가는 비용과 아이들을 위한 도네이션을 하다보면 그나마 pay를 받는다고 할 수도 없다.
교사 또한 마찬가지다.
누가 이 일을 일자리로 생각하며 일 하겠는가.
돈 벌이도 안 되는 일에 오히려 자기 돈 써가며 주말 오전 소중한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희생하며
아이들 뿌리 교육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고 있는 것이다.
왜 일까? 무엇을 위해서? 무엇을 얻기에?
당사자인 우리들이 생각해도 당장 답이 나오지 않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대부분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도 수도 없이 한다.
돈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오래 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 중 그만 두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곰곰히 이유를 생각해 본다.

사람이 삶을 영위해 가는 데에 필요한 돈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돈을 우리는 벌지 못한다.
대신 우리는 아이들에게서 순수함과 천진난만함과 해맑음을 보고 배우고 얻는다.
그래서 마음이 포근해지고 영혼이 맑아진다.
또한 아이들의 한국적 정서와 한국어 실력이 성장해감을 볼 때
또 학부모님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 보람으로 희열을 느낀다.
그것을 경험한 우리들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물질적 욕심에 사로잡혀 있고 또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고
이해도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일자리 운운 하며 그렇게 밖에 생각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각자의 배우자, 자녀들에게 감사한다.
돈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협조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랜 세월을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다.
그 순수함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물들어 있는 우리들은 저들처럼 거짓을 꾸미고 비방하고
근거없는 소문을 퍼트리지 못한다.
단지 보고 들은대로 말할 뿐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이다.
자기들 뜻대로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우리는 적극 따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아이들의 뿌리 교육보다 다른 것이 더 소중한 사람들이란 생각이다.
그래서 우리는 따르지 않을 뿐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주장하는 그야말로 터무니 없는 말을 우리가 들을 이유가 없다.

더이상 남가주한국학원에 대한 비방과 명예를 실추하는 말을 삼가기 바란다.
참을 수 없는 일이다. 더 이상은 안 된다. sbs는 우리에게 사과해야 한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 우리 학교의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한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우리 아이들 앞에서 떳떳하고 당당할수 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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