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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어요 - 시

유저이미지 현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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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2018.05.15 15:23
  • 조회수 805


제목 : 그냥 웃어요 - 시

가난하게 살아도 좋아요.
돈 욕심은 없어요.
저는 역사에 많은 걸 남기기를 원해요.
가족이 주는 용돈으로 근근히 살아가지만,
불만은 없어요.

반고흐가 가난하게 살면서,
왜 그림 그리는 것을 포기 못했는지...
칼 마르크스가 가난하게 살면서,
왜 공산주의 이론을 만드는 것을 포기 못했는지...
저는 알아요.
그분들은요 역사에 많은 걸 남기고 싶어했는다는 걸
저는 알아요.
왜 내가 가난하게 살면서
공부하는 걸 포기 못하는지...
나도 역사에 많은 걸 남기기를 원해요~~~

공부할 시간이 나에게는 별로 없어요.
나이 들어서 치매에 걸리거나,
나이 들어서 암에 걸릴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 보면...
20년이라는 기간 밖에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20년이라~~~
금새 시간이 가더군요,
20년이라는 시간은~~~

지금은 내 글이 이해가 안갈 테지만,
가까운 미래에서는 알아주겠지요
나를 공부하게 미는 힘은
아마도 미래의 시간이겠지요

저는 웃어요.
먹고 싶은 거 많지만,
그래도 웃어요.
가 보고 싶은 여행도 많지만,
그래도 웃어요.
돈이 없어도 웃고,
외로워도 웃고,
많이 웃어요~~~

왜 웃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요.
그건 미래의 시간 때문에 그렇다구...
가까운 미래가 나를 웃게 해요~~~

나는 그냥 웃어요...
미래의 내가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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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2018.05.15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