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실록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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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잎들이 새록 새록 돋아 나오고 있다

새싹들이 솟아 오르고 있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채

이 땅에는 천기가 살아 숨 쉬고 있고

생동 하고 있는 것이다

신비스런 일들을 보면서

사람은 많이 있으나 사람다운 사람들은 없고

사람들은 사람다운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있고

사람들은 많이 있으나 사람다운 사람들은 없고

이렇게 어지러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거짓된 사람들만이 득세를 하고 있고

날 뛰고 설쳐 대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이라고 하는

콘트롤 타워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없고

지금 어리석고 어설프고 엉터리 같은

사람들만이 설쳐 대고 있어서

대한민국 이라고 하는 나라가

어디로 흘러 가는 지도

분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지금 까지의 대한민국과

지금 부터의 대한민국과는

엄청난 차원이 다른

대한민국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까지의

시대를 볼 줄 모르고

시대를 읽을 줄도 모르는

시대 이고 사람들 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실록의 계절 처럼

새록 새록 피어나는

꽃들의 향연 처럼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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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집 : 제 6 권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 된 곳을 향하여 ？

？중에서 ( 미 발표 작품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