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불이웅
◈자랑스러운 부끄러움은 의인에게만 안긴다.
지혜는 자랑스러운 부끄러움입니다. 너무도 고귀하고 아름다워 자랑스럽지만 본성이 금은 보물처럼 들어나길 부끄러워하여 임자가 나타나기까지 항상 자태를 감추고 있습니다. "은은 나는 광이 있고 연단하는 금은 나는 곳이 있으며, 철은 흙에서 취하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사람이 흑암을 파하고 끝까지 궁구하여 음예와 유암 중의 광석을 구하되, 사람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구멍을 깊이 뚫고 발이 땅에 닿지 않게 달려 내리니 멀리 사람과 격절되고 흔들흔들 하느니라. 지면은 식물을 내나 지하는 불로 뒤집는 것 같고, 그 돌 가운데에는 남보석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위엄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무너뜨리며, 돌 가운데로 도랑을 파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시냇물을 막아 스미지 않게 하고 감취었던 것을 밝은데로 내느니라."(욥기28장 1~11)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그 값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 찾을 수 없구나.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정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치 못하리니, 오빌의 금이나 귀한 수마노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치 못하겠고, 황금이나 유리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산호나 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홍보석보다 귀하구나.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측량하지 못하리니"(욥기28장 12~19)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리워졌으며,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하나님이 그 길을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이는 그가 땅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두루 보시며, 바람의 경중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그 분량을 정하시며, 비를 위하여 명령하시고 우뢰의 번개를 위하여 길을 정하셨음이라. 그 때에 지혜를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궁구하셨고,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욥기28장 20~28)
흙의 보배는 금은 보석들이고, 생명력을 지닌 생물들의 보배는 지혜입니다. 그리고 흙 속에 감추어진 보물들은 흙 스스로의 재주와 능력으로는 찾아내거나 정제(精製)해 낼 수 없고, 오직 자신들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사람들만이 그것들을 찾아내어 갈고 닦아 소장하고 있으며, 또 모든 생물들도 자신들의 생명력 깊은 곳에 감추어진 지혜와 명철들을 그들 스스로의 재주와 능력으로는 도저히 찾아내어 사용할 수 없고, 오직 그들을 낳고 지으신 하나님만이 그 가치를 찾아내어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흙의 보배는 자신들보다 한 차원 높은 인간들이 찾아 발견해 소장하고 있으며, 인간들의 보배인 지혜와 명철도 자신들보다 한 차원 높은 창조주 하나님만이 찾아 발견해 소장하고 있습니다.
흙 속에 있는 보물들이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자기 몸의 분신처럼 취급되어 사랑받듯, 사람 속에 있는 지혜와 명철도 이와 같이 하나님이 찾아내어 자신의 분신처럼 사랑하고 있습니다. 흙이 자신 속에 있는 보물을 스스로 찾아낼 재주와 능력이 없듯, 사람들도 자신 속에 있는 보물인 지혜를 스스로 찾아낼 재주와 능력이 없습니다. 모든 생물들이 자신들 속에 있는 생명의 지혜를 찾아낼 방법도 소재지도 모르는 것은, 우선 그 지혜의 가치부터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도저히 그것을 자력으로는 찾아내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생물들이 지니고 있는 목숨의 값은 온 천지를 다 준다해도 바꿀 수 없는 지고지순한 가치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목숨을 지켜주고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인 지혜의 값도 그와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생물들은 눈 앞에 전개된 먹이(보물)만 낙시 바늘에 꿰인 미끼처럼 앞다투어 삼키려 할 뿐, 자기 생명을 원천적으로 지켜 줄 지혜에 대해서는 한낱 광고 전단지 정도로 취급해 무시해 버립니다.
그러나 지혜는 짐승들 중에 가장 눈이 밝은 솔개와 매도 찾아 발견할 수 없고, 사납고 용맹스런 맹수들도 지혜만은 사냥할 수 없으며, 재주가 뛰어나 공중에 날아다니는 새에게도 지혜는 감추어져 있으며, 생명의 사람들을 유혹해 죽일 정도의 간계를 가진 사단(멸망과 사망)조차도 지혜라는 것이 있다는 소문만 들었을 뿐, 그것을 찾아낼 방법도 소재지도 모른다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지혜는 자신이 지니고 있는 값만큼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높은 안목이 있는 자들에게만 그 소재지와 실체를 들어내는, 초절한 부끄러움을 지닌 지적 이성(異性)이기 때문에 어떤 생물들도 그 자신의 능력과 재주로는 그런 완벽한 동반자를 찾아 만날 수 없습니다.
생물들의 생명력, 곧 각기 살아가고자 하는 염원과 노력이 남성이라면, 그러한 생명력과 동반하여 평안하게 영생할 수 있는 지혜는 여성과도 같습니다. 모든 것이 짝을 찾아야 온전한 하나를 이룩할 수 있듯, 생물들의 생명력 속에 숨어 있는 진실된 여성, 곧 참된 하와(지혜)를 찾아내는 능력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 갖고 있습니다. 육적 생명력만 지닌 아담과 하와와 그 후손들이 반만년이라는 긴긴 세월 동안 자신들의 생명력 속에 내장된 영적 동반자 지혜를 찾고 찾았으나 결국 지혜와 비슷한 것, 곧 지혜의 값과 기능을 전혀 갖추지 못한 육신의 잔재주와 기술들만 찾아내 살아가려 하다 그만 자기 꾀에 자기가 걸려 죽는 멸망과 사망의 자충수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대부분의 인간들이 지혜의 가치(값)조차도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사단의 두뇌와 심성으로만 지혜를 찾아 구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이루었다고 자랑하는 문명사회는 지혜의 산물이 아니라 바로 자신들의 근본 고향인 흙(멸망)으로 되돌아 가는 길이었습니다. 멸망과 사망 쪽으로 쾌속 질주하여 달려가는 기계문명을 그들은 지혜로 착각하고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이 세상의 지혜, 곧 잔재주들입니다. 참으로 그들이 지혜의 값과 기능을 제대로 갖춘 지혜이었더라면, 모든 생물들의 최고 보배인 예수 그리스도를 그토록 무참히 짓밟아 죽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의 없어질 관원의 지혜도 아니요,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린도전서 2:6~9) 하심 같이, 생명 최고최대의 보화된 지혜는 어느 누구도 자체적인 능력으로는 그 가치와 모양과 기능을 깨달아 감지할 수가 없습니다.
"지혜도 보호하는 것이 되고 돈도 보호하는 것이 되나 지식이 더욱 아름다움은 지혜는 지혜 얻은 자의 생명을 보존함이니라"(전도서 7:12) 하심 같이, 지혜는 그러한 지혜를 만든 자만이 그 가치를 알 수 있고, 또 가치를 깨달아 진실히 갈구하는 자에게만 혼인하여 동반합니다. 그러므로 인간 생명력의 유일한 동반자 지혜는, 생명에 해당되는 가치, 곧 온 천하를 주고도 결코 바꿀 수 없는 값에 해당되는 것이어서 반드시 그러한 값을 지불하려는 생각과 능력을 가진 생명력에게만 비로소 하나님이 그 지혜의 수줍은 모습과 형체를 들어내어 이끌어 와 만나게 하십니다.
생명 세계에는 죄된 부끄러움과 자랑스러운 부끄러움이 있습니다. 죄된 부끄러움이란, 자기와 만나는 자는 무조건 창피스러운 일을 당하게 합니다. 자랑스러운 부끄러움이란, 자기와 만나는 자는 무엇으로든 자랑거리가 되게 합니다. 죄된 부끄러움은 악인들의 권모술수로써 주로 사망에 속한 자들을 찾아가 만나 안기고, 자랑스러운 부끄러움은 의인들의 성품으로써 영생에 속한 자들만 찾아가 만나 안깁니다. 그런데 만물들 중 가장 존귀하다는 인간들이 대부분 자기들을 지옥으로 이끌어갈 죄된 부끄러움을 만나 즐기려 할 뿐, 자신들을 영광스럽게 할 고명한 수줍음을 지닌 지혜를 만나 희락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참된 짝을 찾지 못한 홀아비나 과부로서의 방탕한 쾌락만 즐길 줄 알 뿐, 생명의 참된 동반자된 지혜를 만나 희락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고린도전서 2:10~13) 하심 같이, 인간을 참되게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지혜는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만 찾아 구할 수 있을 뿐, 사단에게로 생산되는 인류의 잔재주와 지식 안에서는 인간생명의 참된 평화와 행복의 열쇠가 없습니다.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사도행전 17:27) 하심 같이,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이런 지혜는 그 값에 해당되는 노력과 정성을 쏟는 자들에게만 더듬어 찾아 발견케 될 뿐, 높은 의자에 걸터 앉아 예수님을 심문하는 빌라도처럼 "진리가 무엇이냐?"하는 고자세의 교만한 마음들 앞에서는 결단코 그 고명한 수줍음을 들어내어 과시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겸비한 자세로 보물을 찾아 발견하듯,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이 나라 이 민족이 살아 번영할 수 있는 지혜를 더듬어 찾아 발견하십시오.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욥기28:28)
http://cafe.daum.net/kblw 기독 애국 신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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