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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안수', '아모레펴시픽' 교묘히 단어 바꾼 짝퉁

'설안수', '아모레펴시픽' 교묘히 단어 바꾼 짝퉁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작성 2016.03.22 20:49 수정 2016.03.23 03: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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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제 뒤 화면의 화장품들은 여러분들의 눈에 아주 익숙한 국산 유명제품입니다. 그런데 붉은색 원 안의 상표를 자세히 보시면 뭔가 이상하다는 걸 발견하실 겁니다. 

이호건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중국 다롄의 한 화장품 가게.

얼핏 보면 국산 유명 화장품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설안수'로 적혀 있습니다.

국산 '설화수'와 똑같은 디자인에 이름 한 글자만 살짝 바꾼 겁니다.

또 다른 화장품은 케이스에 적힌 제조업체 이름을 '아모레펴시픽'으로 한 글자만 교묘히 바꿨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짝퉁 상품들입니다.

[중국 가게 종업원 : (한국회사와 합작인가요?) 그럴 거예요. 피부에 부작용 없어요. 저도 이걸 사용해요.]

중국 정부 조사결과, 중국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40%는 이런 위조품이었습니다.

위조품들이 설치다 보니, 한국상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판매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류바오/중국 소비자 : 한국산 화장품 인기 매우 높지만, 짝퉁 구입하게 될까 봐 구입 망설이게 돼요.]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관세청은 국산 정품에다 세관의 정식 통관절차를 거쳤음을 증명해주는 QR코드를 부착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QR코드에 갖다 대면 바로 통관일자와 통관세관 등이 표시됩니다.

[김낙회/관세청장 :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짝퉁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줄어들 것이고…]

관세청은 오는 6월부터 우선 온라인 쇼핑 물품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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