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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엘니뇨 온다…'눈·비' 많은 올겨울

<앵커>

올겨울은 평년보다 포근하겠지만, 비나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가 관측 이래 가장 강하게 발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겨울 날씨가 어떻게 달라질지 서동균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기상청이 관리하는 열대 태평양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입니다.

지난 10월 말 해수 온도 편차입니다.

최근 30년 평균과의 차이를 보여주는데 엘니뇨 감시구역이 짙은 빨간색을 띠며 평년보다 매우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 최근 석 달 평균 수온이 그 어느 해보다도 높게 관측됐는데요.

평년보다 1.5도 이상 높을 때 강한 엘니뇨로 분류하는데 현재는 3개월 평균이 평년 대비 2.4도나 높습니다.

엘니뇨가 생기면 서태평양에서 대류가 약해지고 이 흐름이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을 만듭니다. 

이럴 경우 우리나라로 남풍이 불어들면서 따뜻한 공기와 수증기가 유입돼 평소보다 기온이 오르고 눈이나 비가 더 많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강력한 엘니뇨가 있었던 1997년과 2015년 11월 전국에 내린 강수량은 각각 157.6mm, 127.8mm로 평년보다 2.5배에서 3배 많았습니다.

기온은 2015년 11월 평균 기온이 평년에 비해 2도 이상 높았지만 다른 해는 그에 못미쳤습니다.

다만 엘니뇨 외 다른 기후 요인에 의해 한파도 언제든 찾아올 수 있습니다.

최강 엘니뇨는 내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승기/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 : 더 빠르게 온난화를 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일시적으로 지구 온난화 정도가 산업화 대비 1.5도 이상 온난화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은 올겨울 외에도 내년까지도 급격한 기상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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