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폭락
간밤 뉴욕 증시가 폭락하면서 미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도 하루 만에 대규모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조회일 기준) 서학 개미들의 미 보유주식 평가액은 천794억 5천922만 달러였습니다.
그러나 현지 시간 5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S&P500이 4.36% 급락했고, 다우지수는 3.44% 하락했습니다.
특히, 서학 개미들이 많은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2% 폭락했습니다.
서학 개미들의 보유 주식 평가액에 나스닥 지수 하락분을 대입시키면 99억 614만 달러, 우리 돈 13조 4천426억 원이 하루에 증발한 셈입니다.
실제 서학 개미들의 손실은 이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서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들의 낙폭이 지수 하락 폭보다 훨씬 컸기 때문입니다.
서학 개미들의 '최애' 종목은 테슬라로, 지난 4일 보유 평가액은 221억 달러였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5일 10.77% 폭락하면서 평가액은 약 23억 달러가 날아갔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엔비디아도 9.26% 떨어지면서 평가액이 14억 9천만 달러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평가 보유액이 53억 달러인 미국 반도체 지수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인 '속슬'(SOXL)은 38.71% 폭락했습니다.
이에 20억 달러(2조 7천140억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고,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주가도 17.46% 떨어지면서 6억 달러 이상의 평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4개 종목 손실만 8조 7천억 원으로, 여기에 팔란티어, 스페이스X, 아이온큐 등에서도 각 수천억 원의 마이너스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서학 개미들의 주식 평가액은 1천7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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