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국회에선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 표결 처리를 앞두고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지욱 기자, 지금 누가 발언 중인가요?
<기자>
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이 5시간째 발언 중입니다.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에 어떤 말을 갖다 붙여도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 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 정말로 대통령이 억울하게 기소됐다면, 조작기소라면 재판 받아야죠. 그게 당당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어젯(4일)밤 법사위를 통과한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 최종안에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사건 등이 추가로 포함된 걸 거론하면서 여당 내부에 '계파 간의 밀실거래로 탄생한 특검'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문제가 됐던 조항, 즉 특검의 공소취소 권한으로 해석되는 조항이 최종안에서 다 빠졌는데도 국민의힘이 앵무새처럼 '공소취소'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그럼 법안 처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특검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고 필리버스터가 시작된 게 오늘 오후 4시입니다.
24시간이 지나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무제한 토론을 종결할 수 있다는 국회법 규정에 따라 내일 오후 4시 정도까진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가 이어질 예정이고요.
이후 민주당이 특검법안 표결 처리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 단독으로도 가능한 만큼 내일 오후 늦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7번째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장외 투쟁 방침을 밝혔습니다.
내일은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연 뒤에 모레 경복궁역 일대로 나갈 계획입니다.
또, 이번 특검법이 결국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법이란 걸 알리는 차원에서 다음 주에는 청와대 앞 최고위원회의, 1인 시위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현장진행 : 서진호,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전민규)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 본회의 상정에…필리버스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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