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 히노호사 민주당 텍사스주 주지사 후보가 3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선거의밤 행사에 도착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텍사스주 주지사 후보로 나선 민주당 소속 지나 히노호사(52) 후보가 4선에 도전하던 공화당 후보 그레그 애벗 현 주지사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는 미국 공화당의 오랜 텃밭으로 여겨져 온 곳으로, 텍사스주에서 민주당 출신 주지사가 당선된 것은 조지 H. W. 부시 대통령 재임 시기인 1990년 앤 리처즈 전 주지사 당선 이후 36년 만에 처음입니다.
라틴계인 히노호사 후보는 노동·민권 전문 변호사였다가 지난 2017년부터 텍사스 주의회 의원을 지냈습니다.
3선 주지사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지지자인 애벗 후보와 달리 대중적인 인지도가 떨어졌지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부패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지지율을 올렸다고 AP 통신은 소개했습니다.
앞서 텍사스주의 연방 상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소속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의 승리가 확정적으로 보도된 바 있어, 대표적인 '보수 텃밭'의 주지사와 상원의원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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