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내에서도 분열 우려…정쟁보다 민생 챙기자는 분위기
- 신천지 집단가입은 확인…‘3자연합’ 연관성 조사는 한계
- 지금은 당이 통합할 때. 민생 챙기는 게 여당 모습
- 박선원, 감정적으로 반응했으나…그것 또한 과거
- 김민석, 상처받은 당원들에게 설명할 필요는 있어
- 정청래, ‘책임 요구’? 어제 의총에서 일단락 됐다
- ‘신천지 의혹’, 누구에게 유리했는지 시각 다 달라
- ‘조희대 국조’보다 민생이 우선… 강경파들 이견 없었다
- ‘조작기소 특검법’, 국감 끝났으니 처리…공소취소 조항 삭제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11월 4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미리 예고해 드린 대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과 전화로 연결해서 어제 비공개 의총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현정 : 평택시병 김현정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어제 신천지 의혹 조사결과 있잖아요. 이거 원래 발표 박선원 최고위원이 발표하려고 의원들한테 나눠줄 이 유인물도 다 준비했다고 알려졌던데요. 이게 어떻게 갑작스럽게 이렇게 발표가 취소된 거예요?
▶김현정 : 그러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그 TF 단장이 박선원 최고위원이어서 박선원 최고위원이 보고하기로 이렇게 되어 있었는데요. 보고하려고 했을 때 김민석 대표가 막아서서 직접 본인이 설명을 하시겠다라면서 설명을 했어요.
▷김태현 : 네.
▶김현정 : 결국은 전체적인 내용은 통합을 위한 결단을 대표가 했다. 수습을 위한, 통합을 위한 결단을 했다라는 것이고요. 그 내용을 보면 신천지는 있었다. 그렇지만 3자 연합은 없었고,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
▷김태현 : 맞아요.
▶김현정 : 이게 핵심인데요. 이것과 관련해서는 당내에서도 중진의원들부터 해서 분열보다는 통합을 해야 된다. 그리고 지금은 정쟁보다는 민생을 챙겨야 된다라는 분위기가 많이 있었거든요. 그런 의견들을 당대표께서 받아서 어제 그런 방식으로 결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네.
▶김현정 : 그리고 또 열어둔 것은 얼마든지 그 조사결과에 대해서 열람은 가능하다라고 말씀드렸고, 또 공개 의견이 추후에 있다라고 하면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하겠다 이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런 설명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좀 보이시기도 했고요.
▷김태현 : 정말 울컥하신 거예요?
▶김현정 : 네. 그래서 그런 진정성에 대해서는 의총에 참여한 의원들은 다 받아들이는 그런 분위기였고, 이제는 통합으로 가자 이런 분위기가 좀 만들어졌다고 보여집니다.
▷김태현 : 의원님, 솔직히 어제 이거 김민석 대표가 갑자기 연합은 없었다, 사과한다라고 했을 때 당황하지 않으셨어요? 왜냐하면 이게 누구도 예상 못한 수잖아요.
▶김현정 : 그런데 사실은 그전에 우리가 이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우리가 공개되지는 않은 내용이어서 그런 건 있었지만요. 전당대회 때부터 뭐 3자 연합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모든 의원들이 각자의 생각들이 다 달랐거든요. 그리고 사실은 이 조사라는 것이 강제수사권도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일단 집단가입 된 것까지는 확인이 되었지만, 그것이 뭐 3자 비밀연합 이것과의 연계성 같은 것은 사실 확인할 수 있는 확인할 한계도 있었던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어제 김민석 대표가 이 마지막 순간에, 최후 이 순간의 결정이 잘한 결정이다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좀 아쉬우십니까?
▶김현정 :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정말 당이 통합해야 될 때거든요. 그리고 11월에 예산국회가 열리잖아요. 그 과정에서 821조의 슈퍼 확장적 예산을 편성을 했는데요. 그것들이 전부 다 양극화 완화라든지 성장동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예산들이거든요. 다 민생과 관련된 것들이고요. 그런 것들을 챙기는 데 집중하는 것이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이기 때문에 그런 쪽에 집중하기 위한 수습의 과정이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합니다.
▷김태현 : 박선원 최고위원이 발표 못하게 해서 굉장히 화가 나신 것 같던데요. 박선원 최고위원하고 혹시 얘기 좀 나눠보셨어요?
▶김현정 : 그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최고위 때 잠시 뭐 이렇게 방송에도 나오고, 잡히고 이랬는데요.
▷김태현 : 한민수 최고위원과 이성윤 최고위원과 한번 충돌이 있었지요.
▶김현정 : 네. 그것을 지난 한 15일 동안에 조사가 이제 완료된 거고요. 그거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 국정감사 끝나고 공개하겠다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또 일부 최고위원들이 빨리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그런 과정에서 박선원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본인이 조사했기 때문에 또 약간 감정적으로 반응했던 그런 측면도 있는 것 같은데요. 그거 또한 다 과거가 됐습니다. 앞으로는 김민석 대표의 설명과 진심어린 사과, 그리고 통합을 촉구하는 그런 결단 속에서 민생에 집중하는 여당으로 이렇게 나아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결국 그러면 김민석 대표는 당내통합을 위해서 이쯤에서 멈추자 하고 이렇게 얘기했다는 건데요. 문제는 상대인 정청래 의원이 지금 가만있지를 않거든요. 어제 한 얘기 보니까 “결과적으로 당원과 정청래는 무죄가 되고, 김민석 후보는 유죄가 되는 것이다. 비공개 의총에서 숨어서 죄송하다 할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나와서 사과하기를 바란다.” 거기에다가 “정치적 책임을 져라.” 뭐 이런 얘기까지 해요.
▶김현정 : 네.
▷김태현 : 정청래 대표가 김민석 대표를 김민석 후보라고 지칭하면서까지 사과해라, 책임져라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정청래 대표의 반응은 어떻게 보세요?
▶김현정 : 일단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3자 비밀연합이 당시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거에 대해서 받아들이기 힘든 그런 내용이었고요. 그거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셨거든요, 그 과정에서도. 그거에 대해서 3자 비밀연합은 없었다라고 사과를 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상처받은 당원이라든지 지지자 이런 분들을 향해서 한 메시지라고 저는 보여지고요.
▷김태현 : 네.
▶김현정 : 다만 어제는 비공개 의총에서 사과를 한 거잖아요. 그 내용들에 대해서는 의총에서 사과한 것에 대해서 원내대변인이 백브리핑을 통해서 공개도 했고, 다 보도도 되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 때문에 상처입은 당원들에 대해서는 뭐 설명드리는 것은 필요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습을 위한 결단하고 이 사과를 빌미로 해서 또 다른 갈등을 만들면 안 된다. 그래서 앞으로는 통합을 위해서 모두가 노력해야 된다라는 게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또 어제 정청래 의원께서 또 당이 합심해서 승리에 매진하자 이런 말씀도 같이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역할들을 해 주실 거라고 기대하고요. 그리고 이제는 정말 국민들이 바라시는 예산정국에서 민생중심의 국회를 통해서 집권여당의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김태현 : 그러면 김민석 대표도 통합을 위해서 그만뒀으니 정청래 의원과 친청계 최고위원들도 김민석 대표를 향한 이 문제를 가지고 공세는 이제 하지 말아라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그렇지요?
▶김현정 : 어제 의총을 통해서 3자 비밀연합은 없었다라고 명확히 하셨고, 그거 관련해서 사과도 하셨잖아요. 그렇다라고 하면 그거에 대해서 억울한 그런 지점들에 대해서는 사실은 해소가 된 것이잖아요.
▷김태현 : 네.
▶김현정 : 그리고 정청래 전 대표께서도 합심, 단결에서 승리에 매진하겠다고 하셨으니까 이제 이런, 그리고 어제 의총을 통해서 그런 보고와 사과를 통해서 어제 일단락됐다고 우리 의원들은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 식의 방향으로, 그리고 당 민주진보진영의 통합을 위해서 같이 역할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게 생각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런데 그나저나 김민석 대표 리더십 괜찮겠어요? 왜냐하면 이게 전당대회 때 엄청나게 세게 이거를 가지고 이슈를 삼고 밀었다가 마지막 순간에 너무 어떻게 보면 허무하게 끝난 결과가 돼서요. 김민석 대표의 리더십에 조금 뭐랄까, 생채기가 나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도 되고요.
▶김현정 : 일단은 사과를 하셨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 말씀하신 그런 측면도 없잖아 있겠지만요. 그보다는 억지로 계속 끌고 가서 당을 더 위기에 빠뜨리거나 이런 것보다는 자르고 가는 것이 또 리더의 결단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네.
▶김현정 : 그리고 사실 지난번 전당대회 때 그 자 분열주의 있지 않습니까, 3자 비밀연합. 그것이 어느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또 시각들이 다 다르더라고요.
▷김태현 : 그건 그렇지요. 알겠습니다. 의총에서 나왔던 다른 얘기를 좀 여쭤볼게요. 이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있잖아요. 이거는 의견을 더 수렴하는 절차를 갖기로 했다, 우원식 의원의 제안이 있었다 뭐 이런 보도가 있던데요. 이 당내 기류가 며칠 사이에 많이 바뀐 건가요?
▶김현정 : 그 이전에도 있지 않습니까. 이 국정조사 관련해서 의견들이 좀 다양하게 있었어요.
▷김태현 : 그렇겠지요.
▶김현정 : 어떤 건 국정조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들 중에는 그 이유가 지금은 민생, 그러고 예산국회에 집중할 때다라고 해서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고요. 또는 조희대 탄핵에 대해서 시기를 놓쳤다. 오히려 작년 5월 1일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을 때라든지 재제청을 거부했을 때 그때 했어야 된다 뭐 그런 식의 논리를 가지고, 그 이유는 틀리지만요. 그래서 국정조사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김태현 : 네.
▶김현정 : 그런데 중요한 것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문제가 있고, 책임을 져야 된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이거와 관련해서 어제 의총에서 이런 지금 11월에 정말 중요한 예산정국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맞아요.
▶김현정 : 그리고 양극화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 역대 최대의 예산을 편성을 했는데, 그중에 핵심적인 것이 또 국민들이 가장 바라시는 일자리라든지, 서민금융이라든지, 주거안정 이런 3대의 민생을 챙겨야 된다. 그래서 여기에 집중하자, 일단은. 이렇게 하고요. 국정조사의 여부와 시기는 더 숙의해서 논의하자 이렇게 어제 정리가 됐습니다. 그래서 어제 의총을 기화로 해서 앞으로 당에 집중할 방향은 민생임을 분명히 했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거든요.
▷김태현 : 아마 온건파 의원들하고 중립지대에 있는 의원분들은 다 수긍하셨을 것 같은데, 우원식 전 국회의장의 이런 제안에요. 소위 강경파 의원들 계시잖아요. 조희대 대법원장 바로 탄핵 가자, 국정조사도 필요 없다. 바로 탄핵으로 직진. 이렇게 주장하시는 의원들이 어제 이 결정에 대해서 좀 수긍하시던가요?
▶김현정 : 어제 이거에 대해서 크게 이견은 없었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현정 : 이견은 없었고요. 어차피 즉각 탄핵을 요구하시는 분들은 국정조사도 반대를 하셨기 때문에요.
▷김태현 : 그냥 바로요. 그러면 그분들이 어제 잘됐어, 차라리 그냥 바로 탄핵으로 고. 이런 얘기는 안 하시던가요?
▶김현정 : 그런 얘기는 없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또 하나 당론으로 결정된 게요. 조작기소특검법 있잖아요. 이거는 당론 추진하기로 하신 거지요?
▶김현정 : 맞습니다. 그래서 5일, 내일이지요. 내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현 : 이거는 지금이 적기다라고 판단하신 이유는 뭘까요?
▶김현정 : 원래 지방선거 이후에 하기로 했었잖아요. 그런데 지방선거 이후에 전당대회 때문에, 그리고 또 그다음에 국정감사가 계속 이어져서 그 시기를 잡지 못했었는데요. 이제 다 끝났기 때문에 처리를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요.
▷김태현 : 네.
▶김현정 : 그동안 이와 관련해서 가장 야당에서 공격했던 것이 대통령 공소취소를 위한 빌드업 아니냐 이런 주장을 많이 했는데요. 그래서 어제 그 특검법 내용 안에 공소 취소와 관련된 내용은 삭제하고, 본회의에 올리기로 이렇게 어제 결정이 됐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야당에서 지적하고, 대통령이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 얘기했던 그것도 다 반영이 된 거네요?
▶김현정 : 네, 다 반영이 됐고요. 그래서 저는 이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불필요한 오해라든지 이런 것들은 없애는 게 맞지만, 또 국가권력인 검찰권을 남용해서 회유라든지 조작하는 수사라든지 기소하는 이런 관행들은 반드시 척결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76년 만에 새 형사·사법체계가 도입이 됐는데요. 중수청과 공소청, 그리고 경찰 이런 등에서 이런 조작수사하는 관행들은 반드시 뿌리뽑아야 된다. 그것이 검찰개혁의 완성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특검을 통해서 새로운 사실관계가 규명이 된다든지, 또는 지난 국정조사를 통해서 일부 확인된 내용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이참에 이런 검찰권의 수사권력의 남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바로잡을 필요는 있어 보인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여러 가지 당내현안을 의원님과 함께 짚어봤고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과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정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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